오늘은 어제 지인들하고 간단 송년회를 가졌던 '이타찌'라는 곳에 대해 올립니다.
정통 일식 코스요리를 소개하는 이 곳은 한번도 같은 메뉴를 내놓지 않는 쉐프의 철학이 녹아있는 곳입니다...
좌석은 딱 6석. 6명으로 한 번만 저녁에 모신다고합니다. 저희는 6명이 꽉차서 전세낸 분위기...
보통 7~8가지로 코스를 꾸며주는데 어제는 날이 갑자기 추워지고 3주전에 예약하면서 좀 부탁한게 있어서 10가지로 코스를 꾸며주었습니다..
쉐프 나이는 29. 조리에 입문한게 10이 되었다고합니다. 일본에 유학도 갔었고 신라호텔주방에도 있었고...
어떻게 보면 요즘젊은이들의 전형적인 모습일수도있는 외모인데 음식에 대한 철학은 그 깊이를 모르겠습니다...
나오는 요리마다 재료는 무엇인지 어떻게 조리했는지 왜 그렇게 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는데 그 해박함에 다시 한 번 놀랐구요...
매일 경매시장에 직접나가서 식재료를 구한다고합니다. 최고의 재료는 최고의 맛을 내는 기본.
국내 없는 재료는 일본등지에서 조달한다고 합니다...
오시는 손님을 기억하고 각 손님이 무얼 즐겨하는지, 무얼 서빙했는지를 기록해서 그 손님이 다시 찾음, 절대로 같은 메뉴는 제공하지 않는다고합니다. 좋아했던 메뉴의 식재료로 다른 메뉴를 제공하는...
왜 이렇게 사업하시냐고 우문을 던졌습니다.
그냥 요리가 좋다고합니다.
자기가 만든 요리를 손수 만들어 손님이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면 그뿐이라고 합니다.
연예인 전지현도 왔다가 1시간 넘게 기다려 먹고도 갔다는...
같은 식품하는 입장으로서 참 배울게 많았습니다..
지금부터 어제 나왔던 요리 를 시리즈로 올려보겠습니다.
사진은 밖에 있는 입간판. 자리는 단촐하고 정갈하게 세팅되어 있구요..
이 장소의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227-8 (
지도 보기)
주소의 정확도 : 정확도 높음 - 정확한 위치를 지도에서 찍었어요
이 장소의 전화번호 : 070-4273-4087
이 글은 안드로이드 어플
우리동네 시즌 2에서
말아먹기님이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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