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칼국수 맛집의 조건?
바지락 칼국수를 좋아한다. 사실 칼국수는 안먹고 버릴 때도 많다.
칼국수에 들어간 바지락이 좋다고 하는 게 맞을 듯 싶다.
예전에 포스코 사거리에 황도 칼국수 분점이 있었을 때 일주일에 두번씩 가곤했다.
나중에 가보니 없어졌다.
황도 칼국수는 석촌 호수가 본점이라는데,
그 동네는 인연이 별로 없어서 가보질 못했다.
다행히 홈플러스 가양점 길 건너에 이가 바지락 칼국수라는 가게가 바지락을 많이 넣어 주어서 좋다.
바지락 칼국수 맛있으려면, 칼국수 대접만한 빈 그릇을 주어야 한다. 그 큰 그릇에 껍질을 버리라는 것이다.
그쯤 되어야 칼국수에 바지락 좀 넣었다 할 수 있는 거다. 빈 큰 대접을 주지 않는다면, 그건 바지락이 헤엄을 친 수준이라 할 수 있겠다.
이가 바지락도 큰 빈 대접을 주는 곳 중에 하나다.
그런데, 사실 홈플러스에 자주 가지만 길 건너 칼국수 집에 자주 가지는 않는다. 식구들이 별로 좋아하질 않는 거 같다.
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실속 메뉴가 3,900원인데 세 명이 먹어도 11,700원이니 그게 더 좋지 않겠는가...!
홈플러스 실속 메뉴 3,900원
오늘은 나물 비빔밥, 돈가스 오므라이스, 판 모밀 먹음
이가 바지락 칼국수 몇 달 전에 6,000원이었음
아래 있는 전화 번호는 이가 바지락 칼국수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가면 화날 정도로 늦게 나올 때 있음. 전화로 예약하고 가는 게 좋음.
이 장소의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등촌동 64-1 (
지도 보기)
이 장소의 전화번호 : 02-3661-2077
이 글은 안드로이드 어플
우리동네엔 좋은 게 많습니다에서
보통미각님이 작성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