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10분.
친구가 조용히 저를 깨웠습니다.
누군가 도어락을 열고있다고...
가만히 귀기울이니 번호를 천천히 하나씩 누르더군요.
결국 도어락이 풀리는 소리가 나고 잔뜩 긴장했는데 다시 잠기는 소리가 나더군요.
자다깨서 정신없었는데 잠이 확 깨더군요.
친구 둘과 앉아 집 비번을 아는사람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예전 남친과 엄마.
엄마는 이시간에 오실리도 없고 친구의 옛 그분은 제가 아직도 연락을 해서 톡으로 물어봤더니 걱정해주시더군요.
친구는 새벽까지 작업한다고 안자고 있었는데 처음에 번호 두자리 누르더니 틀렸는지 슬라이드를 내렸다가 다시 올리는 소리가 났답니다. 정확히 8자리나 되는 비번을 눌렀다니...충격이었죠.
친구가 오늘 5시까지 학교 가야되는데 혼자가기무섭다 그래서 단체로 출동.
집을 나왔는데. 맙소사 슬라이드가 열려있네요.ㄷㄷㄷ
다들 패닉모드.
애 보내고 집에 들어와서 모든 잠금장치를 다 하고 거실 불도 켜놓고 다시 누웠습니다.
이거 어떡해야 되나요?
신고하기엔 시간도 좀 지났고 무서워서 이사도 생각 중입니다.
여자 둘이 사는 집인데 걱정이에요.
우리동네 주민님들도 도어락외에 잠금장치 꼭꼭 하세요!
무서운 세상이니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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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시즌 2에서
라온진님이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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