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1. 12. 21. 00:24


☆쇼스타코비치 재즈모음곡 제2번 중 <왈츠2>☆

D.Shostakovich from Jazz Suite No.2

오늘은 여러분께 심장박동 소리 느껴지게 만드는 아름다운 음악 한곡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저녁에도 영도 어울림 문화회관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이 있어 다녀왔는데 요.
오늘 공연의 주제는 [클레식 춤곡의 향연]이었습니다.
10곡 정도였는데, 무곡이라 그런지 경쾌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제 심장을 뛰게 만들었던 바로 이곡! 지금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이곡의 작곡자 쇼스타코비치는 교향곡에서 실내악,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작품들을 많이 남기고 있는데요, 재즈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당시 재즈를 부르주아 문화로 간주하던 시대적 상황때문에 결국 재즈적시각에서 작품을 썼다네요. 1930년대에 쓴 1번모음곡은 1920년대의 화려함과 퇴폐적인 경향이 있는데 비해, 1938년에 쓴 2번 모음곡은 비엔나의 요한스트라우스 풍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답니다.
러시아의 우수가 담긴 듯한 서정적 주제 선율을 왈츠라는 흥겨운 춤곡형식에 담아냄으로써
그 서정이 오히려 감추어진 슬픔의 모습으로 더욱 부각되고 있는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곡은 러시아 미하일 카라토조프 감독의 영화 [제1여단]을 위해 쓰여진 음악 속 왈츠곡이며, 우리나라에선 [번지점프를 하다]에 삽입되기도 했습니다. 이쯤에서 아~그곡!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많이 알려진 곡이라 들으면 거의 아실거예요. 제가 위에서 장황하게 설명해놓은 이유는 시대적 ...등등의 상황을 알고 작품을 보면 책이든 음악이든 이해의 폭이 더 넓어지기 때문에 손가락은 아프지만 이렇게 설명을 덧붙였답니다.

이쯤에서 드는생각! 울동네에 음악을 올리는 기능이 있다면 같이 들을 수 있어 참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 개발자님께 건의? ㅎㅎ

이 곡을 듣는 내내 오케스트라의 그 웅장함이 제 온몸을 휘감았더랬지요. 첼로의 깊음~ 트럼펫의 웅장함~
아~~~~ 말로 표현하자니 표현도 안되고 참 아쉽네요. 현장에서 직접 들어야 가능한 이 느낌을 어찌 글로 설명할까나 ㅡ.ㅜ
어쨌든 여러분도 기회되심 이 곡을 눈감고 크게한번 들어보세요. 제가 그랬던것처럼 이웃님들 자신의 심장박동소리를 느끼실 수 있을테니까요^^
이상 깊은밤 예삐스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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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안드로이드 어플 우리동네 시즌 2에서 예삐스와님이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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