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해요..
또 깜박하고 몇 점 먹다가 '아차~사진~'했네요^^*
하지만 저녀석이 저렇게 삐딱한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답니다.
전에 먹은 녀석은 그저 한 두 번 스윽~하고 다리를 치켜든 반면 이 녀석은 아주 그냥~ 타닥타닥 기어 나가려고 하더라고요.
오늘처럼 힘세고 물 좋은 녀석은 흔치 않은지 주방에서도 막 내다보고 하실 정도였다니까요.
그것도 십여분을 움직여댔으니 ..
전 맛있게 먹으며 '이녀석 참 시끄럽네..' 했죠.
그녀석 입장에선 '아..좀 엽기인가?'
랍스타 회 뒤에 나오는 집게발과 머리로 만든 랍스타 버터구이 정말 일품입니다.
오늘은 배불러서 알밥도 튀김도 팥빙수도 나오기 전에 그만!!을 외치며 계산대로 도망쳤답니다.
사실 전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싶었지만 허리띠 푸신 아빠가 바람쐬러 나가신 바람에 파장분위기..
'쯧쯧.. 그러게 셋이 먹긴 무리라니까~'
이상으로 청산도 2탄 끝*
앗! 참고로 저 접시의 크기는 스케치북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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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안드로이드 어플 우리동네 시즌 2에서 은하수가로수님이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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