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1. 8. 7. 23:44


수원대예요! 한 번도 가 본 적은 없어서 캠퍼스 어느 쪽인 줄은 모르겠어요.

이번 봄에는 여유가 없어서 벚꽃 구경할 새도 없었거든요.
저는 남도에 사는데요, 따듯한 이곳은 봄꽃이 다른 곳보다 빨리 피잖아요! 그래서 이른 봄이어도 상춘객들도 많고요. 근데 가장 먼저 꽃놀이 할 수 있는 곳에 살면서도, 바빠서 그 시기를 놓쳤거든요. 4월 언제였나, 서울은 아직도 벚꽃이 한창이라는 얘기 들을 때마다, 벚꽃놀이 때를 놓쳐서 그런지 괜한 상실감이 들더라고요. 위쪽으로 위쪽으로 놀러가서 꽃구경이나 할까 하는 맘도 생기고요! ^^

수원에서 직장 생활하는 사촌 오빠가 제게 보내 준 사진이에요. 징징대는 동생을 위해 본인이 구도 잡아 놓고 낯선 이에게 부탁해서 찍은 사진이에요. 본인이 모델이고요! 벚꽃만큼 타지에 사는 동생을 생각하고 아끼는 마음이 더 예쁜 거 있죠.^^

앨범 보다가 우리 동네 이웃들 생각나서 간만에 글 올려요. 벚꽃은 일찍이 다 졌지만, 짧은 봄날에 좋은 이와 함께여서 애틋하고 아름다웠던 추억 떠올리며, 주말 보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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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안드로이드 어플 우리동네 시즌 2에서 바람물고기님이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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