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까이 걷기 좋은 나만의 올레길. ㅋㅋ
아름다운 숲속학교 의정부 송양초등학교 근처에 무지랭이 약수터가 있습니다. 약수터 입구에 주차를 하고 약수터로 출발. 200미터쯤 가면 약수터 그렇지만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뭐, 한건 없지만 물 한모금 마시고 머리들어 하늘 한번보고 주위에 구경하며 서있는 나무들과 눈인사도 잊지 않고, 마지막으로 물통에 물 조금 담아서 다시 출발.
더운 여름에도 그늘이 좋다.
또 바람이 좋다.
산으로 난 길이지만 가파르지도 않다.
둘이 걷기에 적당한 넓이.
길 위에선 이야기가 이어지지만
숨 가쁘지도가 않다.
혼자 걸으면 둘이 걸을때 보다 눈이 더 즐겁다.
이름 모를 풀이며 나무가 새롭고, 혹 이름을 불러줄 수 있는 녀석을 만난다면 더 반가운 길이다.
맑고 깨끗한 새소리가 세상 시끄러운 소리로 지친 내 귀를 헹구어 주고 가슴 터질듯 숲의 향기를 담아 돌아온다면 한주간 좋은 영양제처럼 내 원기를 북돋아 주기에 충분하다.
제주의 올레길보다, 지리산의 둘레길 보다
나만의 산책길이 좋은 이유는 단 하나.
나와 가깝다는 것이다.
지치고 힘들어도 끝까지 걷는 길이 아닌 오늘 힘들다면 내일 아침식사 전 다시 올 수 있는 길.
그 길 위에 내가 있어 즐겁고 또한 행복하다.
이 장소의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2동 2 (지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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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안드로이드 어플 우리동네 시즌 2에서 알코르님이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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