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1. 8. 7. 23:47


공룡 갈비탕인가? 소 갈비탕인가?

주말 아침 밥 차려 먹기 귀찮을 땐 나가서 아점을 먹는 것도 좋은 거 같습니다.

어제 냉면 먹으면서 옆집에 갈비탕 설렁탕 집이 있길래 나중에 먹어봐야 겠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오늘 먹었습니다.

탕속의 갈비가 큼직해서 왕갈비탕이라고 저 나름대로 이름 붙여 보았는데 먹고나서 뼈들을 보니 공룡 뼈인 줄 알았습니다.

가격이 만원이지만 공기밥이 아닌 돌솥밥을 주는 것으로 쌤쌤하면 될 것 같습니다. 돌솥밥에는 밥과 콩 몇 개 들어 있어 수수합니다.

고기 한 덩이를 식구에게 나눠주었는데도 고기가 많았고 배가 불러서, 돌솥에 물 부어 만들어둔 숭늉도 남길 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여자 분은 셋이 가서 두개시켜 나눠 먹어도 양이 충분할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 깍두기도 맛있었지만 김치가 참 맛있었습니다. 어릴 때 학교에서 도시락 까먹을 때 정말 맛있는 친구 엄마 김치맛이었습니다. 잊고 있던 맛을 되찾은 느낌입니다.

어제 오늘 냉면, 갈비탕 집을 새로 발견하였으니 커다란 진전을 한 느낌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빨리 시작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건강 유의하십시오~

설렁탕 대가
9호선 가양역 근처
갈비탕 10,000
어린이 설렁탕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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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안드로이드 어플 우리동네 시즌 2에서 보통미각님이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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