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부자 고택 리뷰: [이웃 사랑을 실천한 경주 최부자 고택]
최부자 고택은 7대인 최인경(1743 ~ 1804)대에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에서 월성을 끼고 흐르는
남천 옆 양지 바른 곳인 경주시 교동으로
이전하였습니다.
최부자 고택은 문간채, 사랑채, 안채, 사당,
고당으로 구성 되었으며 원래 99칸의
대저택이었다고 하는데 사랑채와 별당은
1970년대에 불타고 주춧돌만 남았다고 합니다.
안채는 'ㅁ'자 모양이고 대문채는 'ㅡ'자 모양으로
조선시대 양반집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어
가치가 크기에 국가 중요민속자료 제2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최부자 집안은 400년동안 9대에 걸쳐 진사를
배출하였고 12대에 걸쳐 만석꾼을 배출한
집안입니다.
KBS 역사스페셜에서도 소개가 될 만큼
최부자집의 이웃사랑과 재물을 대하는 태도가
남달랐습니다.
최부자집의 1년 쌀수확량이 3천석이었는데
천석은 사용하고 천석은 과객에게 베풀며 천석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합니다.
최부자집의 가르침과 육훈(六訓), 육연(六然)은
교육자료로 활용될 만큼 오늘날 우리가 배우고
실천해야 할 내용들이 담겨져 있는데 그 내용을 일부 살펴보면
[100리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어야 하며
재물은 똥거름과 같아서 쌓아 두면 악취가
진동하지만 흩뿌리면 좋은 밑거름이 된다]
재물을 과하게 탐내지 않으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아낌없이 재물을 내놓았던
최부자.
우리동네 주민들께서 경주에 가게되면 최부자
고택을 거닐며 최부자의 이웃사랑에 대한 숨결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이 장소의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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