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다시 찾아간 강화도!!!
어제 강화도 일대를 드라이브 하고 왔습니다.
올림픽도로 타고 78번 도로를 타고 강화도를 향해 가던 중 바로 눈 앞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했어요.ㅠㅠㅠㅠ
차가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고 차는 앞 뒤로 다 파손되고...끔찍.
차 세우고 내려서 뒷차들 서행시키고 사고자 확인하랴 119, 112에 신고하랴 좀 바빴어요.
태어나서 긴급전화 해보긴 처음이네요.
이것도 추억의 한 부분인지.... 씁쓸하네요.
우리동네 주민 여러분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차를 몰아서 강화도에 들어가기전 대명항에
잠시 들려 구경하고 사진도 좀 찍고 콧구멍에 뻘냄새 솔솔풍기는 바다내음을 담아보았네요.
초지대교를 지나서 해안남로를 따라 계속 달렸어요. 근데 썰물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바닷물은 구경도 못하고 온통 뻘밭뿐....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 옛말 틀린거 하나 없네요...없던 것들이 새로 들어서고..
추억을 더듬기가 좀 힘들더라구요.ㅠㅠ
질주 본능은 계속 이어지고....
계속 달리다 보니 왼편으로 신기하고 잼나는 팬션들이 마니 즐비해 있더군요.
기울어진 팬션, 거꾸로된 집, 기울어진카페, 색이 예쁜 풍차팬션 등등등
암튼 뻘로 물든 눈동자를 예쁜 팬션들로 정화시키고 계속 달려습니다.
짜잔...나의 질주 본능을 멈추게 한 바로 그 곳.썰매장을 발견하고 내려서 신나게 썰매를 탔습니다. 머리 위로는 철새들이 떼지어서 유유자적 날고......한편의 그림같았어요.
빙질이 보라매공원 썰매장 보다 더 좋아서 살짝만 찍고 밀어도 그대로 고고씽~~~~
브레이크 걸기, 회전, 전력질주 갖가지 묘기를
다 부리고..암튼 넘 재미났어요.ㅎㅎㅎ
늦은 시간땜에 아쉽게도 추억의 일부를 뒤로 남긴채 자동차의 방향을 바꾸어 서울로 다시
고고고....
갈땐 무척 설레고 어떻게 변했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가는 길은 신났으나
오는 길은 껌딱지를 붙여 놓은 듯 왜 이리도 타이어가 무거운지.....ㅎㅎㅎ
우리동네 주민들께서도 일상을 잠시 뒤로한 채
추억을 더듬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가깝지만 잘 가지지 않았던 강화도의 숨겨진 보물과 추억들을 찾아 모두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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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의 정확도 : 정확도 무관 - 음... 사실 위치랑 상관없는 좋은 정보를 게시하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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